31주 6일차
오늘 비가 엄청 쏟아졌다
올해 폭우를 처음보았다
장마일때 난 조산위험으로 입원중이었다
관리자가 우리집 앞으로 왔다
현재 난 퇴원 후 재택근무 1주일차다
불안했고 초조했다
관리자가 직접 올땐 입퇴사 관련 이야기를
하기때문이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다
내 촉이맞았다
육아휴직은 꿈도 꿀 수 없었고
육아기 단축근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그때가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한다
일단 난 출산휴가 마친 후 복귀가 확정되었다
만약 복귀를 어길 경우 자동퇴사..
너무 서글프다
마흔에 결혼하여
마흔하나에 얻은 아이다
나라에선 도대체 모하고 있는건가
고용불안에 떨면서
직업여성이 아기를 맘편히 갖을
수 있는 시스템인가?
좋아졌다곤 하지만..
내가 그 당사자가 되어버렸다
신랑에게 말하니
그만두란 소리보다 고민해보자고 한다
몸도 추스리기전에.. 복귀인가
아기를 받아주는 어린이집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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