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둥이쪽
2023-08-07
남의편인줄 알았던 남편에게
남편 신랑 여보 당신
우리집 큰아들
우리가 벌써 알고 지낸지 인생의 반년이 넘은지 오래네
중2때 알아서 그 인연이 우리가 30살이넘고 나서야
사랑으로 발전할수있었다는것도 참 신기했는데
우리사이에 이렇게 예쁜 열매가 생겨서
처음 아빠노릇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그 무게감도 부담됐을거고
그래도 우리 잘 하구 있다 그 고비 잘 넘겨서
지금은 여유롭고 조금 편해진거같애
살빠진 여보를 보면 속상하기도하고 남의편인줄 알았던
사람이 나의사람이란걸 요즘 새삼 느끼구있어
고맙고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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