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 5일차
아빠가
퇴근 길에 마중 나오셨다
길이 엇갈려서
들어가셨다가 나오셨다가 ㅋ
우리아빤 확실히 츤데레
엄청 과묵하시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실제는
굉장히 따뜻한 맘을 가지신 분이다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신랑 처신에 대해..
자식도 생겼는데
처자식에게 부담 덜 주고
어떻게 하면 좀더 노력할까
육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할때
부동산 어쩌고
장인에게 2억 받아와라 등등
장인어른은 굉장히 어려운건데
가정환경까지 나올정도로
화가 많이나셨다
당신딸이 위험을 무릎쓰고
임신해서 직장다니고 있는데
저런 정신 나간 소린 하고있는거냐며..
당장 오라고하라고하신다
든든하고 또 한번 큰 언덕이라고 느낀다
우리 아빠 최고최고!
no image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