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끼♥️
2023-07-06
든든한 응원군 시아빠♥️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
정말 그렇다
우리 시아빠는
지원군이자 응원군이다
시아빠는 요양병원에 계신다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던 시아빠
요양병원으로 가신지 10년정도 되셨다고 한다
얼마나 답답할까..
코로나로인해 손발이 꽁꼼 묶여진(격리로인한 표현)
자주 뵐 수도 없는 그런처지..
결혼소식을 편지로 알렸고,
임신소식 또한 편지로 알려드렸다
시엄마는 아빠의 건강상태.. 치매가 있으시기에
알리는걸 굉장히 꺼려하셨고
심지어 훈계를 하셨지만
일륜지대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알려드렸다
뇌경색합병증으로
청력도 어두우시고,
시력도 좋지않으셔서
의사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편지를 택했다
우편봉투에 주소 적고, 우표 붙이고,
편지지와 펜을 20 편을 쓰실 수 있게
내 진심이 통했는지
아빠는 정성스레 편지를 써주신다(나에게만 ㅋ )
그런 시아빠가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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