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끼♥️
2023-06-22
사랑하는 우리엄마 69번째 생신♥️
우리엄마는
항상 딸이 먼저였다
가시를 바르고 머리만 드시는..
그게 맛있다고
정말 그런줄로만 알았다
초등학교에 다닐때
준비물이 없으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이거 없어 갔다줘.. "
너무나도 당당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만만했던 것 같다
아기를 가진 지금 내마음은..
내가 너무 건방진 태도였다
김창옥 강사가 그런말을 했다
"나와 동일시 하기 때문에 막 하는거라고.."
오늘은 엄마 69번째
생신이시다
많이 편찮으시지만
그래도 내옆에 계심에 난 너무 좋다
그리고 행복하다
2012년 파킨슨 진단을 받으시고, 요양등급 2등급
2014년 뇌병변장애 판정 받으시고, 요양등급 1등급
우리 가족은 이 날 이후
패턴이 엄마 중심으로 바꼈다
그래도 딸이 하고싶은건 다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금도 내가 비빌 수 있는 언덕이 되어 주고 계시다
우리엄마, 하나밖에 없는 내엄마 사랑합니다♥️
지금 처럼만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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