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킨슨 12년차 뇌병변 장애인이시다
그래서 아빠가 24시간 엄마 옆에 계신다
아빠도 몸이 안좋다
여기저기 고장나실 연세 77세..
요양보호사가 월~토 4시간씩 방문을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엄마아빠 옆에 붙어산지도 언 41년째
난 근무지때문에 주말부부다 보니
평일엔 친정
주말은 신혼집으로 간다
오늘은 아빠 보훈병원 순환기내과 검사 및
진료로 인해 6시에 출발하셨고,
출근전 나에게 미션을 주셨다
"엄마 보고 가"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출근하려는데
엄마는 아빠를 찾으신다
역시 배우자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아빠! 사랑합니다
손주 10월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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