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2021-10-04
모두가 함께이기에 감사합니다
8년전 아무도 없는 지방으로 남편 하나 보고 내려와 참 많은 일들을 겪고 힘든일들을 지나면서 올해 7살되는 아들과 밤낮없이 평일주말 쉴새 없이 일하는 남편과 함께 지내왔습니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힘에 겨워 둘째는 생각도 못했다가 2년전부터 동생이.갖고 싶다는.우리 아들의.조름과 남편과 다시.부부의.연을 이어 살아보자싶어 올해부터 둘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잘될거라 믿었던 내 자신이 어리석게도 이제 나이도 나이인만큼 쉽사리 되지 않고 불임클리닉다니면서 약도 먹고 주사도 맞으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더 해보자 하는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둘째가 찾아와준지 이제 12주네요. 나에게 찾아와준 이 천사가 너무 고맙고 항상 건강히 곁에 있어주는 우리 1호 첫째에게 너무 고맙고 매일 하루하루를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고 우리를 지켜주는 님편에게 너무 고맙네요. 무엇보다 우리가 함께 일수 있다는 이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합니다.
둘째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배려심 많은 우리 첫째에게 더 많은 시간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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