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붉은 얼굴로 처음 만난 아가 토룡아. 너에게 감사가 늦었네. 나는 아직도 너의 엄마인게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아. 신생아 시절 일주일이 한달 같이 느껴졌는데 30일 50일 60일이 지나 어느덧 67일이네. 30일 얼굴이 뽀얘지고 분리수면이 되어 신기했는데 50일 아파 걱정이 많았어. 너의 작은 손톱을 깎으며 쩔쩔매던 날도 생각이 나. 60일 아픈게 낫고 나니 너의 성장이 하루하루 다르게 느껴져. 이제는 나와 눈을 맞추고 말을 알아듣고 조금씩 소통이 가능해 지는것 같아 너와 사랑에 빠져가는 중이야.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감사하고 엄마아빠를 닮아가는 모습에 감사해.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바라보는 예쁜 눈빛에 감사해. 우리가족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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